▲ 폴 포그바.
▲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 품에 안길 확률이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시티로 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2016년 맨유 유니폼을 입으면서 구단 이적료 기록을 다시 썼다. 맨유는 당시 유벤투스로부터 그를 데려오면서 구단 사상 최고 금액인 8900만 파운드(약 1394억 원)를 썼다.

2018-19시즌에는 이적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설상가상 부상도 자주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다치며 3개월 가까이 자리를 비운 데 이어 최근에는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맨유와 동행을 이어가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지에서는 포그바가 이미 맨유 선수단의 단체 채팅방에서 나갔다고 보도하며 이별을 암시했다.

오는 여름 맨유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많은 클럽들과 연결됐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맨체스터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기 위해 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최근 ‘BT 스포츠’를 통해 포그바의 맨시티행을 일축했다. 그는 “분위기를 망쳐서 미안하지만 맨시티의 조건이 충족될 시에만 포그바와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어 “포그바가 다르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과 조건과 비교해 볼 때 보그파가 맨시티에 적합한지 확신할 수 없다. 현재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이 거래는 성사될 것 같지 않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순 없지만 포그바는 해외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에도 포그바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구단들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래 생제르맹을 비롯해 유벤투스 또한 다시 한번 그와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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