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준. 제공|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 조한준. 제공|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조한준이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조한준이 최근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천소방서로부터 유공 표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조한준은 지난 4월 16일 경마공원 인근을 산책하던 중 차량에서 경적이 울리고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운전자가 당황한 사이 차량 밑에서 스파크가 튀는 것을 본 조한준은 운전자를 차량에서 떨어지게 한 뒤 119에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조한준은 경마공원 역사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를 진압했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소화기 한대를 더 가져와 소방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현장을 지키며 피해를 막았다.

조한준은 빠른 판단과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마무리했고, 과천소방서는 화재진압에 대한 공적을 인정해 그를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역사 안에 소화기가 비치돼 있다는 것이 떠올라 본능적으로 역사 안으로 뛰어들어갔다"라며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했다. 

조한준은 개성 있는 마스크,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손 더 게스트', '밥이 되어라', '킹덤', '창궐', '사바하', '시동' 등 다양한 드라마,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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