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담비-이규혁, 소연-조유민, 지연-황재균 (왼쪽부터). 출처| 손담비, 소연, 지연 인스타그램
▲ 손담비-이규혁, 소연-조유민, 지연-황재균 (왼쪽부터). 출처| 손담비, 소연, 지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손담비-이규혁부터 소연-조유민, 지연-황재균까지. 최근 연예계에는 결혼을 약속한 커플들이 동거 사실을 당당히 공개하는 추세다.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결혼을 발표한 스타 커플들이 스스럼없이 결혼 전 동거 생활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손담비-이규혁부터 소연-조유민, 지연-황재균이 여기에 해당한다. 

과거 혼전 동거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고 형식에 얽매이기보단 효율, 편리, 자유를 추구하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며 동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보다 너그러워지고 있다. 더구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망설일 이유가 줄어든다.

결혼을 앞둔 연예계 커플들도 혼전 동거를 당당히 공개하며, 방송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혼전 동거에 대한 논란이 생기기보단, 사랑꾼 커플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5월 13일 결혼 예정인 가수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은 방송을 통해 동거 중임을 밝혔다. 이들은 9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평일은 손담비의 집에서, 주말에는 이규혁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손담비는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이규혁을 깨우는 등 달콤한 동거 일상을 낱낱이 보여줬다. 

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도 예비 신랑 조유민과 대전에 신접살림을 꾸렸다. 이들 역시 방송을 통해 결혼을 반년 앞두고 신혼집을 공개했다. 방송 이전부터 SNS 등에 24시간 함께 붙어 있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동거 중임을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은 11월 결혼한다.

12월 백년가약을 맺는 지연과 황재균도 사정이 다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연의 티아라 동료인 효민은 지난달 SNS에 "집들이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그릇 세트를 게재했는데, 여기에 지연과 황재균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이미 신혼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추측이 일었다. 지연과 황재균이 SNS에 직접 게재한 사진에는 같은 배경의 실내, 소파 등이 여러 번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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