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승패의 열쇠는 손흥민이 쥐고 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북런던 더비를 떠나 두 팀 모두에게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매치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 아스널은 4위에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남은 시즌 경기는 나란히 3개다. 토트넘이 아스널한테 진다면 4위 상승은 어려워진다.

이기면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쳐볼 수 있다.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려있기에 단순 순위싸움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스널은 '손흥민 주의보'가 내렸다. 손흥민은 최근 7경기에서 토트넘이 기록한 11골에 관여했다.

시즌 중반부터 득점력이 폭발했다. 올 시즌 어느덧 20골로 개인 커리어 하이를 썼다. 리그 득점 2위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이런 손흥민을 파워랭킹 1위로 꼽았다. 리그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손흥민이다.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20골을 넣었다. 살라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의 집중 견제도 이겨낸 손흥민이다. 당연히 아스널로서도 손흥민 수비에 온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도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이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가 토트넘전을 준비하는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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