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
▲ 사디오 마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을 만들었다. 물론 한 경기 더 치러,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에 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2-1로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86점)이지만, 한 경기 많다. 역전 우승을 하려면 맨체스터 시티가 향후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애스턴 빌라는 올리 왓킨스와 대니 잉스가 리버풀 골망을 노렸다. 여기에 필리페 쿠티뉴, 더글라스 루이스, 마벨러스 나캄바, 존 맥긴을 허리에 배치했고, 뤼카 디뉴, 타이런 밍스, 에즈리 콘사, 매튜 캐시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지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가 득점을 조준했다. 커티스 존스, 파비뉴, 나비 케이타가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판 데이크, 조엘 마티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였고,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선제골은 애스턴 빌라였다. 루이스가 전반 3분 만에 리버풀 골망을 뒤흔들었다. 헤더가 알리송 선방에 막혔지만,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했다. 리버풀은 실점에도 집중력이 높았다. 전반 5분 프리킥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티프가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발을 댔고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에 변수가 있었다. 파비뉴가 고통을 호소했고 부상으로 빠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조던 헨더슨을 투입해 허리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도 팽팽했다. 양 팀 모두 교체로 맞불을 놨다. 

결정력은 리버풀이 높았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애스턴 빌라를 흔들었다. 마네가 루이스 디아즈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꿨다.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까지 투입해 득점에 더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더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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