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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체질?…안권수, 두산 돌격대장으로 발돋움

작성일: 2022.05.11 21:32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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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 안권수(29)가 리드오프 자리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새로운 돌격대장의 탄생을 알렸다.

안권수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주전 외야수 김인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뒤, 안권수는 팀의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성적도 좋다. 최근 10경기 타율 0.378(37타수 14안타) 4타점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경기 전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백업으로 한 번씩 나갔는데, 괜찮은 것 같다. 자리를 잡았다고 봐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권수는 이날 자신의 진가를 나타냈다. 특히 2사 후 출루에 성공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1회 안권수는 상대 선발 최원태와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비록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1번 타자로서 상대 선발 투수에게 공 9개를 이끌어내며 제 몫을 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가 달아올랐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갔고, 강승호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1-0으로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도 비슷한 전개가 이어졌다. 2사 후 안권수의 출루 능력이 빛났다. 좌측 라인 선상으로 2루타를 쳐 2사 2루를 만들었다. 곧바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에 득점하며 2-0 앞서 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네 번째 타석인 6회에는 2사 1,3루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두산은 안권수가 만들어낸 득점 기회를 잘 살렸고, 키움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안권수도 팀의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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