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감독(왼쪽) ⓒ KBL
▲ 김승기 감독(왼쪽)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떠난다.

안양 KGC는 13일 "김승기 감독과 기존 계약을 중도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비시즌 KGC는 김승기 감독과 1+1년 계약을 맺었다. KGC는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의견 차가 있었다. 농구단에 소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KGC는 최근 두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이끈 김승기 감독을 놓쳤다.

KGC는 "미팅 결과 김승기 감독이 잔여 계약 기간 1년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내부 검토를 통해 해지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최근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유력하다.

급한 건 KGC다. 다음 시즌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KGC는 "후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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