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조코비치 준결승 진출…女 세계 1위 시비옹테크 2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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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단식 8강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 세계 랭킹 9위)을 2-0(7-5 7-6<7-1>)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마드리드 오픈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나달의 후계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6위)에게 1-2(7-6<7-5> 5-7 6-7<5-7>)로 역전패했다.
마드리드 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달 조국 세르비아에서 열린 ATP 투어 세르비아 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안드레이 류블레프(러시아, 세계 랭킹 7위)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캐나다의 신예 오제 알리아심은 올해 호주 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지난 2월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오픈에서 우승하며 ATP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오제 알리아심을 처음 상대한 조코비치는 매 세트 고전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2시간 9분간 진행된 경기의 승자가 됐다.
조코비치는 데니스 샤로발로프(캐나다, 세계 랭킹 16위)를 2-0(7-6<9-7> 7-5)로 꺾은 캐스터 루드(노르웨이, 세계랭킹 10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루드를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는 8강전에서 크리스티안 가린(칠레, 세계 랭킹 45위)를 2-0(7-5 6-2)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즈베레프는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랭킹 5위)를 만난다.
두 선수는 지난주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에서도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즈베레프가 2-1(6-4 3-6 6-2)로 승자가 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치치파스가 7승 4패로 우위에 있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8강전에 나선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 랭킹 1위)는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세계 랭킹 90위)를 2-0(7-6<7-2> 6-0)으로 제압했다.
시비옹테크는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월 카타르 오픈부터 이번 이탈리아 인터내셔널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4개 투어에서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 최강자로 나선 시비옹테크는 2000년 이후 여자 테니스 연승 기록 목록에서 '테니스 전설'들과 이름을 올렸다.
2000년 이후 시비옹테크보다 더 많은 연승에 성공한 이는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이상 미국)와 쥐스틴 에넹(벨기에)밖에 없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2011년과 2012년 26연승을 달성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16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아리나 사바렌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인 시비옹테크가 2승 1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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