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건전 경마 위한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었다. ⓒ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가 건전 경마 위한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었다. ⓒ한국마사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근절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2022년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의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이 참석해 모니터링단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불법경마 근절과 확산방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및 자발적 참여를 유도, 건전한 경마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발촉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는 합법경마가 주춤한 사이 온라인 불법경마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수많은 불법 사이트를 한국마사회에서 자체 단속하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국민과 함께 효과적인 불법경마 근절에 나선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1명의 단원들은 불법경마 사이트, 홍보글을 감시 및 신고하고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활동에 따라 소정의 포상금 또는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우수한 단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특별지원금이 수여된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금번 모니터링단 활동이 효과적인 불법경마 단속에 기여하여 공공성, 공익성을 제고하고 동시에 회장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대국민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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