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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벤투호 비상’ 박지수도 부상, 절뚝이며 버스 탔다

작성일: 2022.05.18 05:2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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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김천상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박지수(김천상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허윤수 기자] A매치 4연전을 앞둔 벤투호 수비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김민재(페네르바체)에 이어 박지수(김천상무)까지 쓰러졌다.

박지수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이날 박지수는 정승현과 짝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3분 만에 그의 질주가 멈췄다.

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쫓던 중 그대로 다리를 부여잡고 넘어졌다. 박지수는 바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이어지는 경기 상황에 일어서보려는 듯 몸을 일으켰지만 공이 아웃되자 다시 그라운드에 누웠다.

박지수는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손을 올린 뒤 인상을 찌푸렸다. 빠르게 투입된 김천 의료진 역시 두 손으로 ‘X’ 표시를 하며 더는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다고 알렸다.

박지수의 공백 속에 패한 김천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많이 안 좋은 거 같다.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지금 걷는 것도 힘들어해서 걱정이다”라며 근심을 드러냈다.

실제 경기 후 마주친 박지수는 거동이 불편해 보였다. 다친 오른쪽 다리 바지춤을 걷은 채 절뚝이며 구단 버스로 이동했다.

▲ 박지수 ⓒ대한축구협회
▲ 박지수 ⓒ대한축구협회

박지수의 부상은 국가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대표팀은 내달 2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등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7월엔 동아시안컵도 예정돼 있다.

이미 김민재가 발목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오른 가운데 대표팀 붙박이 멤버였던 박지수마저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수비진 플랜B를 가동하려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한 관계자는 “박지수가 최근 몸 상태에 자신을 보였다. 장염 증세가 있어 한 경기 쉬어갈까 했지만 본인이 출전을 희망했다. 정말 안타깝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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