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닝트랙만 폭격했던 추신수… 포기하지 않고 두들겨 기어이 LG 울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추신수(40‧SSG)는 21일과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좋은 기억보다는 아쉬운 기억이 많았다. 타격감이 아주 나쁜 건 아니었다. 그러나 공이 자꾸 담장 앞에서 뚝 떨어졌다.
21일 경기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두 차례 가운데 방향으로 보냈지만, 상대 중견수 박해민의 글러브에 걸렸다. 모두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타구였다. 비거리는 상당했으나 홈런이 되기에는 정말 몇 미터가 모자랐다.
감정 표현이 많지는 않은 추신수도 아쉬운 듯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았다. 22일에도 6회 큼지막한 타구가 다시 중견수에게 잡히는 등 좀처럼 장타가 터지지 않았다. 5월 들어 계속해서 올라가던 타격감마저 끊길 위기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계속 두들겼다. 자신의 타격 어프로치를 바꾸지 않았다. 좌절해도 다시 도전했고, 기어이 자신의 뜻을 이뤄냈다. 그 결과는 극적인 동점 솔로포였다.
추신수는 22일 인천 LG전에서 0-1로 뒤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때리며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이날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역투에 막혀 7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해 패색이 짙어졌던 SSG는 추신수의 홈런 한 방에 힘입어 말 그대로 기사회생했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김진성의 5구째 시속 145㎞짜리 포심패스트볼이 비교적 낮게 들어왔다. 그러나 정확한 타이밍으로 이 공을 길목에서 지키고 있던 추신수는 이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장타성 코스를 계속해서 잡아내던 박해민도 이번 공은 도리가 없었다.
추신수의 홈런 한 방으로 양팀의 더그아웃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승리를 예감했던 LG는 20일과 21일 경기 막판의 고전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반대로 말 공격의 이점까지 있는 SSG는 자신감을 얻었다.
SSG는 최지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것에 이어 최정이 볼넷을 골라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크론이 정우영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박성한은 혼신의 전력질주로 1루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어 한 명의 주자를 더 불러들였다. 끝내 SSG는 3-1로 이기면서 정말 힘들었던 한 주를 4승1패1무라는 최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