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길
▲ 구본길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펜싱 사브르 그랑프리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준우승했다. 우승은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헝가리의 아론 실라지가 차지했다.

구본길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놓고 맞붙은 상대는 올림픽 챔피언 실라지였다. 구본길은 경기 내내 실라지와 접전을 펼쳤지만 14-15로 아쉽게 석패했다.

그러나 구본길은 지난 2020년 3월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은메달 이후 2년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값진 메달을 거머쥐었다.

구본길과 '사브르 어벤져스'를 이끄는 김준호(화성시청)는 6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9위에 올랐다.

사브르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최수연(안산시청)은 6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전하영(대전광역시청)은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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