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아시아 선수 역대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을 마치고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규리그 2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유럽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아시아 선수 첫 득점왕이다.

23일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22·23호 골을 터뜨린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흰 티와 청바지 편안한 패션으로 모습을 보인 손흥민.

그는 입국장 게이트를 빠져나오기 직전 관계자와 함께 골든부트를 캐리어에서 꺼내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 

관계자보다 먼저 게이트를 나온 손흥민은 공항을 찾은 많은 한국 팬들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이후 골든부트를 전달 받은 손흥민은 응원해준 국민들을 향해 양방향으로 포즈를 취했다. 

별도의 인터뷰가 없었던 손흥민은 차량으로 이동하기까지 계속해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자신을 응원해준 한국 팬들을 향해 입국장에서 골든부츠를 꺼내어 보여주고 끝까지 인사를 한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인성을 뽐냈다. 

입국장 게이트를 빠져나오기 직전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는 손흥민 

인사를 하기 위해 관계자보다 먼저 게이트를 빠져나오는 손흥민, 흰 티+청바지 편안한 패션

대화 나눴던 관계자에게 골든부트 건네받는 손흥민 

골든부트 들고 포즈 취하는 손흥민, '한국 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계속된 손흥민의 인사

손흥민, '골든 인성 빛나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