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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재의 눈물, 야수 형들이 닦아줬다…삼성 극적 5연패 탈출

작성일: 2022.05.29 17: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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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동재 ⓒ 삼성 라이온즈
▲ 황동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무패 투수 황동재마저 무너졌다. 그래도 이겼다. 삼성이 일주일 내내 이어진 선발투수들의 고전에도 6연패까지는 가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선발 황동재가 4회에만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했다. 3이닝 6피안타(2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 일주일 내내 이어진 선발투수들의 난조가 또 재현됐다. 삼성은 24일 이후 6경기에서 선발 평균자책점이 9.57에 달한다.

원태인이 25일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데이비드 뷰캐넌이 26일 5이닝 3실점에 그쳤다. 27일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마저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8일 선발 백정현은 3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29일 1군에서 말소됐다. 

마지막 희망은 황동재였다. 황동재는 7경기에서 1승이 전부였지만 패배 없이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5월 들어 피안타율 0.218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24일 KIA전에서는 비록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어도 5⅔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다. 이번주 삼성 선발 가운데 가장 좋은 투구였다. 

경기 전 삼성 허삼영 감독은 황동재에 대해 "위기에서도 자기 공을 던진다. (투수에게)그것만큼 좋은 점이 있을까. 지금까지 너무 잘 해줬다. 미래가 밝은 선수고,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황동재는 29일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에 그쳤다. 

믿었던 황동재가 무너진 가운데, 삼성은 5회 호세 피렐라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였다. 오선진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지찬과 피렐라까지 안타로 출루해 베이스를 꽉 채웠다. 상대 폭투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뤘다. 

이원석의 역전 적시타에 이어 김태군의 병살타가 나오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이번에는 김상수가 해결했다.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포효했다. 7회 6안타 1볼넷을 몰아친 삼성은 황동재를 시즌 첫 패 위기에서 구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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