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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박세웅이 절반을 나섰는데…롯데, 선발진 QS 4회에도 ‘주간 무승’

작성일: 2022.05.30 08:1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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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원투펀치' 찰리 반즈(왼쪽), 박세웅. ⓒ곽혜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원투펀치' 찰리 반즈(왼쪽), 박세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롯데 자이언츠는 원투펀치를 한 주(6경기)의 절반인 3경기에 등판시켰지만, 주간 무승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맞이했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연패 기록은 ‘6’까지 늘어났고, 승패마진은 –4까지 벌어졌다.

주포들이 부상 이탈하며 힘든 시기가 올 것을 어느 정도는 예상했으나 그 이상의 하락세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까지 버텨주지도 못하고 있다. 특히 5월24일~5월29일에 진행된 6번의 경기에서는 팀 1선발 찰리 반즈가 두 차례, 2선발 박세웅이 한 차례 등판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주는 최악의 한 주였다. 무기력한 타선과 더불어 불펜진의 부진도 연패에 부채질했다. 한 주간 팀 타율은 0.179(179타수 32안타) 2홈런 9타점이고,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9.00(14이닝 14실점)이다.

이러니 에이스가 등판해도 연패 스토퍼로서 제 몫을 할 수 없었다. 에이스 반즈(5월24일 SSG 랜더스전, 5월29일 키움 히어로즈전)와 박세웅(5월27일 키움전)이 나섰지만, 쓸쓸하게 돌아서야 했던 이유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반즈와 박세웅이 에이스이기 때문에 이길 확률이 다른 상황보다 더 높다”며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선발진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해도 최소한의 몫은 했다. 두 경기 나선 반즈는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고, 박세웅과 위기의 글렌 스파크맨도 퀄리티스타트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팀은 모두 패했다. 에이스 등판하는 승리 확률이 높은 경기에서도 무기력했다.

롯데는 4월 거침없는 상승세로 2위에 올랐지만, 5월은 처참하다. 29일까지 치른 24경기 중 위닝시리즈를 2번 거뒀고, 시리즈 스윕은 3번 내줬다. 승은 단 6회다. 추락을 막아낼 방안이 필요하다.

원투펀치를 내고도 진 롯데가 반등을 위해 어떤 해결책을 가져올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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