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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리드오프' 잃었는데, 계속 생긴다…이번에는 김준완?

작성일: 2022.06.01 08: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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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부상 이탈로 리드오프를 잃을 때마다 곧바로 새로운 대체자를 찾아내고 있다. 이번에는 김준완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김준완(31·키움)은 지난달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가 1-2로 불리한 상황에서 원태인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원태인은 김준완의 중전 안타 후 후속타자들을 잡아내지 못하며 흔들렸고, 무사 만루를 위기를 맞았다. 이어 폭투와 적시타로 총 3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준완은 김태진이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이탈 후 팀의 리드오프로 나선다.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나서 타율 0.286(14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영양가는 상당하다.

지난 27일에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28일에는 10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쳐 득점 루트를 열었다. 29일에는 내야 안타를 쳤지만, 김재현의 주루사로 빛을 바랐다.

키움은 올 시즌 리드오프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베테랑 이용규가 1번으로 나섰지만, 부진과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트레이드로 이적한 김태진이 타율 0.313(67타수 21안타) 4타점으로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장기 부상으로 선수단을 떠났다. 그런 와중에 김준완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울 수 밖에 없다.

▲ 안우진을 위기에서 구한 김준완의 더 캐치.ⓒ키움 히어로즈
▲ 안우진을 위기에서 구한 김준완의 더 캐치.ⓒ키움 히어로즈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부터 수비 능력은 익히 알려졌지만, 1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3회 선두타자 김상수의 타구에 몸을 날려 처리하며 안우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경기 뒤 “3회 김준완의 호수비가 안우진에게 힘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키움은 최근 7연승으로 단독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쉽게 부상자가 계속 발생하며 100% 완벽한 전력을 꾸리기 어렵지만, 그때마다 난세 영웅이 나타나 그 자리를 메워주고 있다.

김준완이 영웅 군단의 비어있는 리드오프 자리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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