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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현지 '멘붕'…"손흥민 PFA 후보 제외, 완전히 범죄 수준"

작성일: 2022.06.02 09:5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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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개인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들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멘붕' 반응이다.

PFA는 2일(한국시간) '2022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가 후보로 뽑혔다.

PFA 올해의 선수 후보 발표 전, 현지에서 손흥민도 후보에는 포함될 거로 짚었다. 매체들은 "더 브라위너의 PFA 올해의 선수 수상이 유력하지만, 손흥민은 후보에 들 것"이라고 했다. 웨스트햄 공격수 안토니오는 "손흥민은 최고다. PFA 올해의 선수를 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손흥민은 없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 23골을 기록하면서 살라와 공동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5대리그 최초 아시아인 득점왕이었다. 페널티 킥 없이 필드골로만 득점왕이었다. 

후보에는 충분히 들어야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혼란이다. 영국 매체 '90min' 기자 롭 블로쉐는 "손흥민을 PFA 올해의 후보에서 빼는 건 완전히 범죄다. 케인과 호날두보다 더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살라의 마지막은 불안했고, 더 브라위너는 출발이 느렸다. 손흥민은 나에게 PFA 올해의 선수다. 왜 제외됐는지 생각조차 하기 싫다"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이 왜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가지 못했는지 알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고,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 제외에 크게 놀란 반응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ESPN'도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손흥민이 없다"며 물음표를 던졌다.

영국 현지 팬들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No Son(손흥민이 없다)"라며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도배했다. "호날두, 해리 케인, 마네가 있는데 손흥민이 없다. 말도 안 된다", "손흥민이 또 없다고? 이건 인종차별"이라며 날선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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