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넥센, 3년 연속 NC와 첫 경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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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이 올해도 NC전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1점 차로 추격한 7회 1사 만루에서 동점 만들기에 실패했고 8회에는 동점 주자 이택근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뛰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넥센은 지난해 NC에 3승 13패로 밀렸다. 2014년에는 5승 11패였다. 2년 연속 상대 전적에서 가장 약한 팀이 NC다. 넥센은 2015년 3위 두산(79승 65패)에 0.5경기 차로 4위(78승 1무 65패), 2014년에는 선두 삼성(78승 3무 47패)에 0.5경기 차로 2위(78승 2무 48패)에 올랐다. NC전 성적이 조금만 달랐더라면 프로야구 역사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
염 감독은 경기 전 NC와 첫 맞대결에 대해 "똑같이 해야 한다"며 "다르게 한다고 (못 이길 경기를) 이기는 게 아니다. 감독은 좋은 흐름으로 타순을 구성할 뿐"이라고 했다. 또 하영민이 스튜어트에 비해 객관적으로 무게가 떨어지는 카드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잘 던져주길 바라야죠"라고 밝혔다.
그는 "첫 경기, 첫 시리즈가 중요하다. 가장 신경 쓰는 점 가운데 하나다. 한 시즌 상대 전적을 가늠하는데 첫 시리즈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일단 3년 연속 NC와 첫 경기는 패배다. 2014년 4월 4윌 앤디 밴헤켄이 선발로 나와 1-5로 졌고, 2015년 4월 1일에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5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져 3-10 완패했다.
염 감독은 다만 NC전 약세가 시즌 전체 향방을 결정할 정도의 결정적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그는 "한 팀에게 많이 지는 건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감독이 비난받을 점도 있다. 하지만 시즌 전체를 봐야 한다. 목표가 시즌 75승이라면 그걸 어떻게 채우는지가 중요하다. 레이스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런 거다. NC에 이기려고 무리한다면 다른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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