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부채만 1조 8천억…바르사, 선수들 주급 50% 삭감한다

작성일: 2022.06.03 14:30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이 길어지고 있다.
▲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이 길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채 규모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13억 5,000만 유로(약 1조 8,000억 원)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선수들의 주급을 50% 삭감하려고 한다. 부채 탕감을 위해선 모든 선수들의 주급이 깎여야 한다"고 밝혔다.

올 겨울 영입된 선수와 최근 계약을 연장한 선수만 예외가 되고 나머지는 큰 폭의 연봉 삭감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삭감을 거부한 선수들에겐 몇 년에 걸쳐 연봉을 분할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만큼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여름 재정 문제로 리오넬 메시를 내보낸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수익을 내기 위해 구단 차원의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부채 규모가 워낙 커 당장의 효과는 못 보고 있다. 곧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선수 영입도 여의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몇 달 전부터 꾸준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접근하며 영입 작전을 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무엇보다 선수단 연봉 정리를 하기 전엔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힘들다.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팀 내 가장 가치가 높은 프랑키 더 용을 팔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조차 "바르셀로나가 누군가를 영입하려면 기존 선수 중 하나를 팔아야 한다"고까지 말할 정도다.

테바스 회장은 최근 스페인 매체 '유로파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와 계약할 방법은 없다. 그들도 자신들이 처한 재정 상황과 리그 규칙을 잘 알 거다. 더 용, 페드리 중 누구를 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선수든 팔아야 영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