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NBA 스페셜 게스트로 활약했던 예성. 제공|SPOTV
▲ 지난해 6월 NBA 스페셜 게스트로 활약했던 예성. 제공|SPOTV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지난해 6월, NBA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1년만에 파이널 무대로 돌아온다. 두 번째로 중계석에 앉아 NBA 팬들을 만나는 것.

자타공인 ‘농잘알’ 예성의 목소리에 기대가 모이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대 보스턴 셀틱스의 2022 NBA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오는 6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와 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예성은 첫 번째 스페셜 게스트 나들이에서 이미 수많은 커뮤니티의 NBA 팬들에게 인정받았다. “SPOTV의 해설위원으로 영입했으면 좋겠다”, “지식으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NBA 고인물이다” 등 예성의 수준 높은 해설에 놀란 시청자들의 글로 게시판이 도배됐다. 하지만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도 예성은 겸손했다. 지난 출연에 대해 스스로 매긴 점수는 겨우 50점. 이른 시간이어서 긴장이 많이 됐고, 평소 알던 부분도 잘 생각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조용한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예성은 지난 출연 당시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규칙이나 선수들을 모르면 어렵고 재미가 없으셨을 수도 있는데,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는 동시에 “이현중 선수가 NBA에 도전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고, 많은 분들이 NBA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시선도 당부했다.

해설위원 못지 않은 지식으로 무장한 예성이 내다보는 이번 시즌 NBA 파이널은 어떨까. 경기 양상에 대해 묻자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6차전까지는 갔으면 좋겠다. 골든스테이트가 4:2로 승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도 승부 예측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방대한 지식과 차분한 톤, 그러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칭찬받은 예성이 승부 예측에서도 ‘농잘알’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 지난해 NBA 게스트로 나왔던 예성(오른쪽). 제공|SPOTV
▲ 지난해 NBA 게스트로 나왔던 예성(오른쪽). 제공|SPOTV

한편, 2022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18번째 왕좌를 노리는 ‘전통 강호’ 보스턴과 최근 8년간 무려 6번이나 파이널에 진출해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가 만난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비유되는 NBA 챔피언 결정전 모든 경기는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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