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1등 유격수' SSG 박성한 9일 만에 선발 출전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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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햄스트링 통증으로 한동안 교체 출전만 하던 SSG 유격수 박성한이 9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 김원형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하재훈(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케빈 크론(1루수)-최주환(2루수)-이재원(포수)-최경모(3루수)가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박성한은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한 지난달 27일 KIA전 이후 9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올라왔다.
박성한은 5일 현재 유격수 부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2.52로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유격수' 오지환(LG, 2.05)보다 앞선다. 그러나 지난 27일 KIA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이 올라왔다. 1군 엔트리에는남았지만 휴식과 교체 출전만 가능한 상태였다. 김원형 감독은 "박성한이 오랜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 몸상태가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왼손에 투구를 맞아 타박상을 입은 최정은 아직 출전이 어렵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안 될 것 같다. 최정이 많이 답답해 한다"고 말했다.
- 라인업에 최정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어느 팀이나 3~5번은 꾸준히 나와줘야 공격력이 유지될 거다. 다른 선수들을 끌어와서 써야하다 보니 라인업 구상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래도 어제(4일)는 (하)재훈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대하고 있다."
- 하재훈의 타자 적응력에 대해.
"기대 이상이다. 적응이 쉽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그래도 툴을 보고 올렸다. 늘 자신감이 있는 선수다. 첫 타석 안타로 더욱 자신감을 얻지 않았나 싶다. 수비에서도 정말 열심히 뛰어다닌다. (장타력은)힘은 있는데 야구는 힘만 갖고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 혹시 투수가 부족하면 등판하는 일도 있을까.
"안 그래도 농담삼아 예전에 (김)강민이가 했던 거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아플 것 같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야수만 하던 선수가 던지는 거랑은 차이가 있을 거다. 투수를 했던 선수니까. 힘 조절을 해야 하는데."
- 이반 노바 자리는 어떻게 되나.
"통증이 줄었다고 한다. 열흘 뒤에는…일단 2~3일 후에 다시 보고가 올라올 거다. 로테이션은 김건우가 채울 예정이다."
- 김강민 김택형이 퓨처스리그에 나오고 있던데.
"준비하고 있다. 화요일(7일) 창원 원정인데 그때 등록할 예정이다."
- 윌머 폰트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투수나 타자나 시즌을 계속 치러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쉬더라도 어느정도는 경기를 해야 한다. 그래야 몸상태가 유지되고, 다음 시즌까지도 이어진다. 폰트는 작년에 KBO리그에서 풀타임 시즌을 경험했고, 올해는 캠프에서도 준비를 잘했다."
"지난 kt전(5월 31일 7이닝 5피안타 14탈삼진 2실점)은 정말 컨디션이 좋았다. 홈런은 맞았지만 올 시즌 손가락에 꼽힐 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직구에 힘이 있어서 변화구가 더 살았다."
- 본인은 맞혀 잡는 투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요즘은 탈삼진 비율이 좋아졌다.
"컨디션 영향이 더 크다고 본다. 삼진을 잡으려고 하는 투수도 있고, 잡아야 하는 상황도 있다. 폰트는 의도하지는 않는데, 그날(31일 kt전)은 컨디션이 장말 좋았다. 1년을 하다 보면 풀타임 선발투수는 30경기 정도 나가게 된다. 현장에서 하는 말로 1년 던지면 10경기는 컨디션이 좋고, 10경기는 별로고, 10경기는 그냥 그렇다. 에이스라면 좋지 않을 때도 자기 몫은 해줘야 한다. 폰트는 꾸준하다."
- LG에는 약했더라.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유독'."
- 5경기 연속 7이닝이다.
"이닝에서는 더 바랄 게 없다. 나갈 때마다 7이닝 던져주니까 최고의 투수다."
"김광현이 자기 승리보다 팀 승리가 좋다고 하던데, 투수는 그렇게 욕심이 있다. 그게 없으면 승부욕도 없다. 동점일 때는 내려가고 싶지 않다. 그런 마음이 있어야 에이스 아닐까. 폰트도 그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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