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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상황 해결사로 나선 안치홍, 롯데 타선 막힌 혈 뚫어줄까

작성일: 2022.06.06 05: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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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곽혜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32)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올시즌 롯데의 라인업은 눈에 띄게 젊어졌다. 프리에이전트(FA) 이탈과 부상자가 속출한 탓에 영건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때문에 몇 안 되는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야 하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경기를 내주기 일쑤였다.

점수를 내지 못하면 패하기 마련이다. 2위에서 8위까지 추락한 주된 이유기도 하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이지만, 롯데는 연패를 거듭하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 기간 안치홍도 득점권에서 침묵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3일까지 최근 10경기 득점권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 1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4일 창원 NC전에서는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로 거듭났다. 동점이던 8회 1사 3루 상황에서 안치홍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앞선 타석에는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지만, 결정적인 한방으로 영웅으로 등극했다. 롯데는 안치홍의 결승타로 3-2로 이겼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곽혜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곽혜미 기자

경기를 마친 뒤 안치홍도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정말 다행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와중에 중요한 타격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다”며 미소지었다.

사실 경기 전 래리 서튼 감독은 “안치홍이 매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한동희와 전준우, 정훈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싸우고 있다.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팀 전체가 타점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선수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문제다. 득점권 상황이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는데, 안치홍이 결승타를 때려 사령탑의 고민을 덜어줬다.

일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안치홍이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절실한 롯데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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