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4번' 푸이그 시즌2…홍원기 감독 "네 번째 타자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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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4번이라는 책임감보다는 타순의 흐름을 봤다. 네 번째 타자다. 푸이그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 같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야시엘 푸이그의 4번 기용에 관해 얘기했다.
푸이그는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시즌 초반 중심 타선에서 부진했지만, 8번 타순에 배치돼 감각을 끌어올린 뒤 시즌 전 구상했던 제자리로 돌아왔다.
홍 감독은 2일 경기 전 “상대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깨려는 한 가지 방법이다”며 4번 기용을 설명했지만, 푸이그가 4번에서 타율 0.333(12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나쁘지 않자 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홍 감독은 “푸이그가 토요일(4일)에 극적인 홈런을 쳤지만, 삼진을 많이 당했다. 매 경기 결과로 좋은지, 나쁜지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지난주부터 4번을 다시 맡았다. 팀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루트를 생각하다 보니 강하게 밀어붙일 때는 푸이그가 중심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복귀를 시켰다.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번이라는 책임감보다는 타순의 흐름을 봤다. 네 번째 타자다. 푸이그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 같다. 팀이 점수를 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푸이그가 4번인 타순을 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4번 푸이그와 함께 김수환이 2번타자로 올라왔다. 주로 6번을 맡았던 김수환은 올 시즌 13경기 타율 0.281(32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으로 김태진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1루를 잘 메워주고 있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수환(1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박주홍(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한현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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