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박효준 동료→kt 뉴페이스…앤디 번즈에게 들었던 특급 조언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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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앤디 번즈가 ‘미국에서 왔다고 내가 리그를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마라’고 했다.”
kt 위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8)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자기소개와 첫 훈련을 진행하며 마법사 군단의 일원으로 KBO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알포드는 우투우타 외야수로 201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6년간 102경기 타율 0.209 8홈런 20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팀을 거치며 많은 동료를 만났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코리안 빅리거와 더불어 앤디 번즈(LA 다저스) 등 KBO를 거친 외국인 선수들과도 인연을 맺었다.
알포드는 “KBO 리그에 관해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에릭 테임즈(前 NC 다이노스), 멜 로하스 주니어(前 kt)의 사례를 보면 여기서 좋은 기회를 잡은 뒤 다른 리그에 진출하기도 한다. KBO에서 오래 뛰는 선수들을 봐도 이곳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번즈(前 롯데 자이언츠)가 해준 조언을 잊지 않았다. “토론토 시절 팀 동료였던 번즈에게 조언을 들었다. ‘미국에서 왔다고 내가 리그를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마라, 한국도 프로리그이다. 다들 좋은 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나에게 큰 변화지만,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t 뉴페이스 알포드는 장점으로 폭발적인 주루를 꼽았다. “10년 전이지만, 60야드(약 54.8m)를 6.63초에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빠른 사람 중 한 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피드는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다. 타석에서 안 좋아도 주루로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알포드는 “몸은 괜찮다. 아직 시차 적응 중이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100%로 출전해야 부상당하지 않는다. 아직 준비 과정이다”며 몸상태를 확실하게 끌어올린 뒤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다.
마법사 군단은 새로운 구성원 알포드까지 합류하며 점점 완성형 전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알포드가 kt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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