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해리 케인.
▲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8) 영입을 문의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이에 대해 "뮌헨이 케인 영입을 문의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NOT TRUE)"고 11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적었다.

해당 소식은 가제타 델로 스포츠를 비롯한 일부 이탈리아 기자들이 가장 먼저 전했다.

뮌헨이 이적을 선언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떠난다면 케인으로 레반도프스키 공백을 메우려 한다는 내용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도 이탈리아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의 트윗을 인용해 이 소식을 다뤘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케인 판매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2021-22 시즌을 앞두고 우승하고 싶다며 이적을 요구했다.

맨체스터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풋볼 런던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케인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만족해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동행에 기뻐하고 있다.

마침 케인 영입을 희망했던 맨체스터시티가 같은 포지션에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케인이 이적할 곳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트넘은 오는 2024년 계약이 끝나는 해리 케인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해 17골과 9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팀을 4위로 이끌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가치는 1억 유로(약 1370억 원)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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