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세세뇽.
▲ 라이언 세세뇽.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일찌감치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라이언 세세뇽(22)의 근황을 전했다.

세세뇽은 2021-22시즌 힘들게 시즌을 시작했다. 임대로부터 돌아왔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첫 세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에도 부상이 이어지며 한동안 결장했다.

시즌 리그 첫 출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서야 나왔다. 하지만 단 11분 소화했고, 12월에는 다시 근육을 다치면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들어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세르히오 레길론(26)이 기대에 부흥을 못하는 틈을 타 세세뇽이 자리를 꿰찼고, 레길론이 부상을 시즌 아웃을 당하자 완벽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입지는 확신할 수 없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인터 밀란으로부터 이반 페리시치(33)를 영입하면서 경쟁이 생겼다.

위기감을 느낀 세세뇽은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풋볼 런던’은 그가 잉글랜드 U-21 대표팀의 4경기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고, 그는 시즌을 마친 후 본격적인 휴식에 들어갔다.

최근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 지휘 아래 놓인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그가 몸은 준비하기 시작했다”라고 소식을 전했고, 그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하는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콘테 체제에서 윙백 역할을 소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세세뇽은 “콘테 감독이 들어오기 이전에 윙백으로 뛴 적이 있었지만 조금 달랐다”라며 “호펜하임에 있었을 때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공을 안으로 투입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누군가가 크로스를 올릴 때 양쪽 윙백들이 모두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90분을 버티고 싶다면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어차피 그 포지션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력도 좋아야 하지만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야 하기에 언제 움직여야 하고 언제 머물러야 하는지 또한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