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를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2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지난 10월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이 데려오기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의 관심은 크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지오 비아신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라고 한다. 그만큼 마르티네스 영입을 원한다고 볼 수 있다.

마르티네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0-21시즌 총 48경기서 19골 11도움으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 당시 콘테 감독과 함께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올 시즌도 49경기 25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21골로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여름 토트넘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2026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터 밀란에 남았다.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적이 무산됐으나 다시 루머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도 "마르티네스가 올여름 인터 밀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 밀란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풋볼팬캐스트'는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한 가운데 마르티네스를 데려오면 토트넘이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같은 팀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콘테 감독은 스쿼드의 깊이가 있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2022-23시즌 일주일에 두 경기를 뛰면서 케인의 체력적인 부담을 야기할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사령탑 시절 로멜루 루카쿠와 마르티네스 투톱 체제를 활용한 바 있다. 마르티네스를 영입한다면 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이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분명히 특별한 선수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그의 서명을 받아낸다면 토트넘과 특별한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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