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윈 누녜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 다르윈 누녜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우루과이 주전급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누녜스와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누네즈는 벤피카에서 두각을 보였다. 벤피카에서 두 시즌 동안 컵 대회 포함 85경기 48골을 넣었다. 2019년 10월,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 무대를 밟은 뒤에 현재까지 대표팀에서 11경기를 출전했다.

누녜스는 "리버풀에 와 정말 기쁘다. 거대한 클럽이다. 가족들과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내 커리어에서 정말 중요한 단계였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에 대해 아내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구단의 구성원이 돼 매우 기쁘다. 리버풀과 경기를 한 적이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봤다. 리버풀은 내 경기 스타일과 맞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앞서 말했듯, 리버풀은 매우 빅 클럽이다. 내 장점을 활용해 팀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누네즈는 아틀레티코 페나롤에서 차근차근 프로 무대를 준비했다. 이후에 스페인 2부 리그 UD 알메리아에 도전했고 벤피카에 합류하기 전에 구슬땀을 흘렸다. 누네즈는 리버풀에서 등 번호 27번을 달고 뛴다. 루이스 수아레스, 세바스찬 코츠에 이어 3번째 우루과이 출신 선수다.

누네즈는 리버풀 생활에 크게 고무됐다. 리버풀 이적을 확정한 뒤에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이곳의 모든 트로피를 보고 정말 놀랐다. 더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싶었다. 리버풀에 온 이유 중 하나"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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