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랑 틸리 감독.
▲ 로랑 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민국배구협회가 23일과 24일 이틀간 2022 해외 우수 배구지도자 초청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배구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KOVO가 준비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로써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제배구 트렌드와 관련한 교류 및 정보 공유, 나아가 국내 V-리그 발전을 위해 준비 중인 프로젝트다.

해외 초청 지도자로는 남자부에는 프랑스를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로 이끈 로랑 틸리 현 일본 파나소닉 팬더스 감독, 여자부에는 이탈리아를 이끌며 다수의 유럽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 마시모 바르볼리니 현 이탈리아 스칸디치 감독이 초대돼 국내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V-리그 남녀 14개 구단 코칭스텝들을 포함한 국내 초중고대학 배구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첫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스탠포드 호텔에서 올림픽 준비를 위한 실전 코칭과 유럽 배구 센터의 블로킹 지도 방법 및 전략 전술적 활용법, 유럽과 아시아 배구의 장단점과 같은 이론적인 부분들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고, 둘째날에는 현대캐피탈 연습체육관인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시범 팀의 시연을 통해 현장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KOVO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프로배구의 질적 성장과 감독간의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꾸준한 국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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