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이가, 박철우가 이야기했듯 미친 선수가 됐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충, 김민경 기자] "(이)지석이가 박철우가 이야기했듯이 미친 선수가 됐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창단 첫 봄배구 승리의 공을 리베로 이지석에게 돌렸다. 한국전력은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0-28, 18-25, 25-22, 25-19)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오는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정규시즌 2위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역시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단판 승부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박철우는 "큰 경기에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시절 수차례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베테랑의 근거 있는 말이었다.
박철우는 베테랑답게 앞장서서 후배들이 미쳐서 뛰어놀 수 있는 판을 깔았다. 결정적일 때 해결사로 나서주고, 누구보다 파이팅을 크게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철우는 14점을 뽑으면서 17점을 기록한 서재덕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공격수들이 펄펄 날 수 있도록 뒤에서 몸을 날린 선수가 이지석이었다. 이지석은 공격적으로 들어오려는 우리카드의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 올렸고,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몸이 풀렸는지 신들린 디그쇼를 펼치며 우리카드를 당황하게 했다.
장 감독은 "지석이가 시즌 내내 거의 못 뛴 상태였다. 그런데도 지석이가 박철우가 이야기했듯이 미친 선수가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석은 "감독님께서 준비하라고 하시긴 했다. 긴장이 많이 됐다. 준플레이오프니까 거의 경기에 안 뛸 거라고 생각했는데, 뛰게 됐다. 공 하나만 잘 받자 그 생각만 하면서 뛰었다"고 큰 무대을 처음 경험한 소감을 말했다.
박철우와 신영석, 서재덕 등 팀의 주축이자 베테랑들도 이지석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철우는 "지석이가 오늘 한 경기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1년 내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오늘처럼 중요하 경기에 자기 몫을 했다.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했다.
서재덕은 "나는 믿고 있었다. 지석이가 워낙 강철 멘탈이다. 큰 경기에서 잘해주니까 후배지만 자랑스럽고, 든든해서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신영석은 "지석이가 기대를 한몸에 받으니까 부담일 것 같기도 하다. 우승까지 팀에 도움이 될 선수니까. 모든 선수가 믿고 한마음이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날 경기처럼 다같이 한마음으로 한 경기씩 치러 나가자고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자매, 심경 밝혔다…나란히 아제르바이잔 이적→한 팀서 뛴다
2026-08-10
-
한중일 여자배구 클럽팀들의 특별한 만남, 제주서 열리는 배구 축제로 한여름 무더위 날린다
2026-07-30
-
KOVO, 심판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평가 우수자는 차기시즌 심판 채용
2026-07-23
-
IBK기업은행, 연고지 화성서 일일 배구교실 개최…신입 아시아쿼터 선수도 참여 '눈길'
2026-07-23
-
대한항공-SSG, 인천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들 손 잡고 소외계층 지원…1330만원 기부
2026-07-20
추천 콘텐츠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