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마 대구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가마 대구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박건도 기자] 외국인 선수 교체설에 감독은 말을 아꼈다.

대구FC와 성남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가마 대구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 라마스가 현재 대구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6월 A매치 기간 2주 동안 휴식 기간을 가졌다. 대구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가마 감독은 “회복 시간도 있어 긍정적이었다. 경기가 많지 않았나”라며 “좋은 분위기였는데, 휴식 기간이 생겨 아쉬웠다. 매 경기 지날수록 경기력이 좋아졌었다”라고 회상했다.

유망주 고재현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승선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대구에서는 주로 공격수로 뛰었지만, 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다. 가마 감독은 “대구에서도 골을 많이 넣었고, 좋은 폼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소속팀에서 다른 역할로 뛰더라. 고재현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오랜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피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대구에서도 고재현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하다. 대표팀에서 새로운 포지션 소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라며 “하지만 현재 위치에서 뛸 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경기 시작 전 대구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입단 보도가 있었다. 이에 가마 감독은 “확정된 건 없다. 중요한 건 라마스가 대구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다.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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