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이 슈퍼 매치 때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수원삼성
▲ 수원삼성이 슈퍼 매치 때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수원삼성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수원삼성이 슈퍼 매치에서 벌어진 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문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 매치가 폭력 논란으로 얼룩졌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수원 팬이 서울 팬을 들어 올린 뒤 땅에 메치는 영상이 퍼졌다. 해당 서울 팬은 바로 서울 유니폼을 벗는 모습을 보였고 주위 수원 팬들은 응원가만 부를 뿐이었다.

이후 피해자의 아버지는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원의 서포터즈 그랑블루(프렌테 트리콜로)와 해당 수원 팬은 21일 새벽 사과문을 게재했다.

같은 날 수원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수원은 “슈퍼 매치 때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떠한 폭행도 용납, 옹호돼서는 안 된다.””라면서 “이번을 계기로 더욱 성숙하고 건전한 응원 문화가 정작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폭행 논란을 일으킨 팬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홈 경기 출입을 정지시킬 방침이다. 해당 소모임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는 한편 올 시즌까지 홈 경기 시 단체복 착용 및 배너 설치를 금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폭행 사건 근절을 바라는 모든 수원 팬을 대상으로 구단이 주최하는 ‘클린 서포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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