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핵심 선수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수원FC는 김천 상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점 15로 8위 수원 삼성(승점 18)을 바짝 추격했다. 이승우는 이날 헤더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선발과 교체 출전시 경기력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포항전에는 22세 이하 선수가 먼저 뛰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승우가 90분 풀타임을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라며 일정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무릴로는 김천전에 복귀했다. 포항전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끝나고 별말은 안 했다. 약 3개월 만에 뛰지 않았나. 조금씩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라이커 김현은 포항과 경기에서 결장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깜짝 중앙 수비수로 나왔다. 김도균 감독은 “부상 여파로 빠졌다. 다음 경기에서는 뛸 수 있다. 통증이 조금 남아있는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수 김현의 수비로서 첫 경기였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포항전은 포백으로 구성했다. 앞으로도 스리백을 쓸 때는 김현을 중앙 수비로 기용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잭슨과 니실라는 모두 명단에서 빠졌다. 김도균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다. 니실라는 어제 수원FC에 합류했다. 김천전에 뛴 선수 위주로 명단을 구성했다. 잭슨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시즌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도 두 선수를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