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부동산 신탁업계의 수위를 달리고 있는 무궁화금융그룹(회장 오창석)이 국내 남자프로골프계의 활성화를 위해 귀중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메인 스폰서로 무궁화신탁, 서브 스폰서로 현대자산운용이 후원하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상희(30)와 이정환(31), 김준성(31), 박준섭(30) 최고웅(35) 등 KPGA 코리안 투어 간판급 스타들을 포함한 소속 선수들과 이용만 명예회장, 오창석 회장, ㈜무궁화신탁 권준명 대표, 현대자산운용㈜ 이승태 부사장 그리고 20여 명의 그룹 임원 등이 함께했다.

박호윤 전 KPGA 사무국장이 단장을 맡아 지원하고 있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2월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KPGA 코리안 투어와 KPGA 스릭슨 투어에서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선수단 규모는 총 9명이다.

무궁화금융그룹 오창석 회장은 “KPGA에서 뛰는 선수들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코리안 투어가 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역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부터 필드로 복귀한 이상희는 “군 복무 후 무사히 복귀하게 된데다 이렇게 좋은 후원사가 생겨 너무 기쁘다.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신 무궁화금융그룹 오창석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상의 성적과 좋은 매너로 스폰서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무궁화신탁은 2009년 8월 인가를 받은 부동산신탁 회사이다. 주요 계열사 및 관계사로 현대자산운용과 케이리츠, 엠피씨캐피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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