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소속팀 감독도 국가대표팀 복귀를 기대했다.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1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2연승과 더불어 승점 18을 기록하며 8위가 됐다. 포항은 26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는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하다. 앞으로 대표팀에 맞는 활약을 이어가면 승산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항전 승리 후 김도균 감독은 “홈에서 포항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는데, 승리해 기쁘다. 마지막 실점은 아쉽다. “정확한 장면은 못 봤다. 누군가의 실책이었던 것 같다. 보완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운이 좀 따랐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의 선제 득점이 승기를 잡았다. 김도균 감독은 “쉬운 골은 단 하나도 없었다. 매번 멋있는 골을 넣더라"라며 "포항전 골도 고난도 득점이다. 앞으로도 이런 득점을 많이 해줬으면 하다.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수비력에 대해서는 “수비도 열심히 해준다”라며 “경합 과정에서 몸싸움이 밀리기도 하지만, 항상 끈질기게 붙는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승우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A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는 벤투호에 승선 가능하다고 본다”라며 “득점만 해선 안 된다. 대표팀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아직 남은 시간이 있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주호는 상대 핵심 미드필더 신진호를 견제했다. 김도균 감독은 “중원 싸움이 중요했다. 무릴로와 박주호가 공간을 잘 메웠다. 헌신적으로 잘 뛰어줬다. 여러 선수의 귀감이 될 만한 선수다.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무릴로는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뛰었다. 김도균 감독은 ”첫 경기보다 몸 상태가 좋더라. 제 역할도 충분히 해줬다.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오늘은 체력 문제로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박배종이 3경기 연속 수원FC의 골문을 지켰다. 수원FC에는 이범영, 유현 등이 대기 중이다. 김도균 감독은 “유현은 부상이다”라며 “박배종이 세 선수 중 빌드업이 가장 낫다. 제 역할을 앞으로도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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