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퉁. 출처|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유퉁. 출처|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8번 결혼 후 이혼한 유퉁이 전처의 재혼과 출산에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유퉁이 3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재혼했지만 끝내 이혼한 8번째 아내와 만나 근황을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퉁은 몽골 출신 아내와 33살 나이 차이를 딛고 결혼했으나 끝내 이혼했다. 8번째였던 전처는 이혼 후 딸 미미를 데리고 몽골로 돌아갔고, 유퉁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딸을 보지 못해 그를 그리워했다. 

이혼 후 전처와 딸을 만나기로 한 유퉁은 "내가 몽골에 간다니까 미미(딸) 엄마가 재혼을 해서 애를 낳았다고 하더라. 자주 연락했는데 전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딸을 위해 재결합까지 생각했던 유퉁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예전엔 그 집에 아빠, 남편이라는 내 자리가 있었는데 이제는 새 아빠, 새 남편이 있으니까"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딸을 만난 유퉁은 "미미가 아빠랑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딸은 "나도 가고 싶은데 엄마가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하냐"라고 망설이는 속내를 전했다. 

이어 전처를 만난 유퉁은 "나는 계속 속아왔다. 이번에 그 얘기(출산) 듣고 내가 얼마나 충격이 심했겠느냐"라고 했고, 전처는 아이가 8개월이 된 사실을 고백하며 "미안하다. 용서해줘"라고 사과했다. 

이어 유퉁은 "우리가 이혼했지만 계속 전화도 하고 사이 좋게 지내지 않았느냐. 난 미미한테도 다시 결혼을 한다면 엄마하고 다시 결혼한다는 얘기도 했다"라고 서운해하면서도 "물론 사랑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이제 미미 엄마는 내 아내도 아니다"라고 아내의 재혼과 출산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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