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터뜨린 오선진. ⓒ 삼성 라이온즈
▲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터뜨린 오선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시리즈를 우세 3연전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1경기에서 0-3으로 지고 2경기에서 5-2로 이긴 삼성은 이날 경기를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4승 38패 승률 0.472가 됐다. 한화는 10연패 탈출하며 1승을 챙겼지만, 2연패를 기록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23승 1무 47패 승률 0.329가 됐다.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2루수)-정은원(지명타자)-김인환(1루수)-이진영(우익수)-권광민(좌익수)-변우혁(3루수)-박정현(유격수)-박상언(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오선진(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성(포수)-김태군(지명타자)-최영진(3루수)-이해승(유격수)-김헌곤(우익수)으로 한화에 맞섰다.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에 김태연이 중전 안타, 정은원이 우전 안타, 김인환이 볼넷을 얻었다. 1사 만루에 이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삼성은 3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에 이해승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1사 2루이 김헌곤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선진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삼성에 3-1 리드를 안겼다. 오선진 시즌 3호 홈런이다.

한화는 추격했다. 5회말 선두타자 터크먼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3루를 훔쳤고, 정은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떄려 1점 차가 됐다.

삼성은 6회부터 불펜을 움직였다. 우규민이 1이닝 2피인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왼손 이승현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삼성은 8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준이 유격수 왼쪽으로 구르는 내야안타를 쳤다. 오선진 희생번트로 1사 2루. 피렐라가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밟았고,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다. 타석에 강민호가 섰다. 강민호는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강재민을 상대로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강민호 시즌 2호 홈런이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 김윤수, 9회 오승환을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3승을 챙겼다. 한화 선발투수 남지민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1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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