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선진 ⓒ 삼성 라이온즈
▲ 오선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된 이후 처음으로 대전에서 홈런을 치며 삼성 승리를 이끈 오선진이 홈런과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오선진은 경기를 뒤집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3회초 삼성은 이해승과 김헌곤 연속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선진은 2사 3루에 타석에 나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에 3-1 리드를 안겼다. 오선진 시즌 3호 홈런이다. 2021년 6월 25일 트레이드 돼 26일 삼성에 합류했다. 삼성 합류 1주년인 셈이다.

경기 후 오선진은 "24일, 25일 경기 떄 꼭 안타를 치고 싶었다. 조금 급해졌던 것 같다. 오늘(26일)은 안타를 치고 싶었던 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딱 하나만 치고 가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뒤에 피렐라가 있어서 나에게 안타를 맞더라도 나와 대결한다고 생각을 했다. 마침 카운트가 유리했다. 빠른 볼만 노리고 타격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오선진은 "날씨가 더워 팬, 선수들이 모두 힘든 시기다. 이럴 때 일수록 선수들이 힘을 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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