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 볼 트래핑을 시도하는 지소연(수원FC 위민). ⓒ대한축구협회
▲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 볼 트래핑을 시도하는 지소연(수원FC 위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세계적인 강팀과 경기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3-4-1-2로 맞섰다. 지소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손화연과 이금민이 투톱에 섰다. 추효주, 조소현, 이영주, 장슬기가 중원을 구성했다.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꼈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캐나다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캐나다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중반 지소연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캐나다의 공세가 계속됐다. 13분에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골키퍼 윤영글이 골문을 순간 비웠지만, 수비의 재빠른 커버가 빛났다. 캐나다는 선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 윤영글과 추효주가 육탄 방어로 끝내 클린시트를 지켰다.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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