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이 2022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를 통해 얻은 약 9500만 원을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제공|YG엔터테인먼트
▲ 션이 2022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를 통해 얻은 약 9500만 원을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션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위해 선행을 펼쳤다.

션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미라클 365',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함께 2022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를 개최했다. 올해는 202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비로 모인 9500여만 원은 컴패션에 전액 기부됐다.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북부 분쟁지역에 위치한 14개 컴패션 어린이센터 어린이 3755명을 위한 신발 선물에 쓰일 계획이다. 1대 1 어린이 후원 결연을 신청한 '스페셜 러너' 55명의 후원금은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이 자립가능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양육비로 사용된다.

이번 ‘원더슈즈’는 3Km, 5Km, 10Km, 15Km, 21Km 등 5개 코스 중 참가자가 1개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뒤 SNS에 기념 사진과 지정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보대사인 션은 5개 거리를 모두 완주하고 인증을 올렸다. 그는 지난 5월 29일 열린 '원더슈즈 데이'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 50명의 러너들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한강공원까지 달렸으며 배우 임시완, 윤세아,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이 동참했다. 노스페이스, AHC, KB국민은행, 러너블, 파워에이드, 루치펠로, 에이치알엠, 삭스업, GARMIN, 비플렉스 등의 기업도 힘을 보탰다.

션은 "'원더슈즈' 러너들이 함께해 준 걸음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거라 믿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2005년 컴패션과 인연을 맺고,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2010년부터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원더슈즈'를 통해서는 3억 27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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