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메인 포스터. 제공| KBS
▲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메인 포스터.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서인국이 '미남당'을 통해 성공적인 안방 복귀를 알렸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 윤라영)에서 서인국은 기막힌 점괘와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남한준 역으로 사기꾼 박수무당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그려내 안방의 시선을 붙들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서인국을 비롯해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정만식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서인국은 2015년 방송된 '너를 기억해' 이후 7년 만에 KBS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KBS 드라마 '미남당'으로 돌아온 서인국은 첫 등장부터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한준(서인국)은 패셔너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용해동의 명물이자, 무당계의 이단아로 자신이 가진 프로파일러 능력을 이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 해결해주고, A/S까지 완벽하게 해주는 인물이다. 

서인국은 카리스마는 물론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남한준 캐릭터를 선보였다. 대표이사실에서 거만하게 앉아 모니터로 호텔 면접자들의 관상을 보던 남한준은 부당 해고와 도벽 등 그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을 족집게처럼 뽑아냈다. 

급기야 직접 면접장으로 향한 남한준은 주술을 외우며 쇠 방울을 격렬하게 흔들고, 부채를 한 번에 쫙 펼치며 진짜 무당 못지않은 모습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서인국은 깊은 표정 연기와 신들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고,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서인국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주군의 태양', '왕의 얼굴', '38 사기동대',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을 매 작품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변신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미남당'에서 박수무당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 서인국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KBS 작품으로 돌아온 서인국은 남한준 캐릭터에 녹아 들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극의 중심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서인국이 남한준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과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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