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박해민-문성주를 앞세워 NC 구창모 공략에 나선다. 

LG 류지현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과 문성주를 1, 2번 타순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성주는 하위타순에서 시작해 어느자리에서나 자기 기량을 보여줬다. 5번에서도 2번에서도 잘해줬으니 타순 영향을 덜 받는다고 본다. 주말 시리즈에서 체력도 비축했으니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민의 1번 복귀에 대해서는 "국가대표 1번타자 아닌가. (홍창기와 박해민) 두 명의 좋은 1번타자를 놓고 어떤 조합이 좋을지 시즌 초에 고민했었고, (박)해민이가 2번에서 잘 적응해줬다. 1번으로 간다고 해서 혼란스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8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

- 로벨 가르시아는 같이 훈련했는지(그라운드 사정으로 야수조 실내훈련).

"면담하려고 했는데 훈련 중이라 잠시 뒤로 미뤘다. 시차 적응과 컨디션 같은 것들을 물어보려고 한다. 아직 언제 1군에 올 수 있을지, 퓨처스팀 경기에 출전할지 모두 미정이다. 오늘부터 스페인어 통역이 팀에 합류했다. 그전보다 더 구체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구창모와 오랜만에 상대한다.

"최근 경기를 봤는데 일단 팔 스윙이 짧고 직구 변화구 터널 활용이 좋은 선수다. 구속은 아직 예전만큼 안 나오는데 그래도 좋은 투구를 하더라. 우리 타자들이 에이스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구창모가 등판한다는 점을 떠나서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본다."

- 가르시아는 경기 중에도 남아있는지.

"아직 모르겠다. 규정상 더그아웃에는 못 들어온다. 본다면 어디서 볼지도 얘기해봐야 한다."

- 외야수 홍창기가 빠졌는데, 주로 1루수를 했던 김호은이 합류했다.

"문제가 생기면 채은성이 외야로 갈 수도 있다. 외야수 숫자가 부족하지는 않다. 김호은은 퓨처스팀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한석현은 부상이 아니었으면 (홍창기 공백을 떠나)그전에 올렸을 거다. 이형종은 통증이 오래 간다. 원래 안고 있던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담 증세로 며칠만 쉬면 될 줄 알았는데 아직은 정상적으로 운동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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