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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조합' 서상우-정성훈 테이블세터의 성공

작성일: 2016.04.29 22: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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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성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흔치 않은 조합이지만 다른 수도 없다."

LG 양상문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소개하며 1번 타자로 서상우가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상우는 1번 타자 출전 경험이 없다. 그러나 임훈의 허벅지 부상과 정주현, 이천웅의 난조로 마땅한 리드오프 대안이 없었기에 출루율 0.500인 서상우를 1번 타자로 기용했다. 2번 타자로는 서상우에 이어 팀 내 출루율 2위(0.423)인 정성훈을 투입했다. 

서상우-정성훈 테이블세터에 대해 양 감독은 "흔치 않은 조합이지만 다른 수도 없다"며 허허 웃었다. 앞서 기대했던 선수들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선구안에 강점이 있는 서상우에게 희망을 걸었다. 서상우는 앞서 18경기에서 11볼넷 14삼진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5회와 7회 연속 출루하며 kt를 압박했다. 7회에는 서상우가 우전 안타, 정성훈이 볼넷으로 역전 흐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3-3으로 맞선 9회, 선두 타자 정성훈이 kt 장시환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내 끝내기 기회로 연결했다. LG는 채은성의 끝내기에 정성훈이 득점해 4-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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