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이브 비수마.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이브 비수마.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성폭행 혐의로 우려를 샀던 토트넘 홋스퍼 새로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5)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복수 영국 언론은 비수마가 지난 10월 제기됐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비수마는 지난해 10월 성폭행 혐의로 40대 남성과 함께 체포됐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이후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최종 조사가 수 개월 동안 진행 중이었다.

토트넘이 비수마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에 지불한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 비수가마 브라이튼 핵심 미드필더라는 점을 고려했을 땐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였다. 이는 브라이튼이 비수마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을 우려한 결과로 해석됐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드러나면서 토트넘으로선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다. 또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수를 영입한 효과도 누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비수마는 상위 6위권 팀 밖 선수들 중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와 함께 엘리트 미드필더"라며 "토트넘에 게임 체인저다. 역동성을 추가하고 중원을 완성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비수마는 토트넘 입단식에서 "런던과 스퍼스,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음악을 상상한다. 엄청난 느낌이다. 신에게 감사드린다. 어릴 때부터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챙겨봤다. 토트넘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니 믿을 수 없다. 토트넘 선수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비수마는 토트넘이 세 번째로 영입한 선수다. 토트넘은 베테랑 윙어 이반 페리시치와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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