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 틸레만스
▲ 유리 틸레만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스터시티의 유리 틸레만스(25)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틸레만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아스널과 영입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라며 "올여름 맨유는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가 모두 떠나면서 중원 보강이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과 5600만 파운드로 초기 계약에 합의했다. 텐 하흐 감독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페예노르트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틸레만스도 영입 고려 대상 중 한 명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텐 하흐 감독은 계약 12개월이 남은 틸레만스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총 50경기 동안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레스터시티에 합류한 틸레만스는 안정적인 볼 터치 능력을 갖췄다. 공이 있을 때 훌륭한 킥과 패스로 중원을 지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훌륭한 활동량과 볼을 빼앗는 수비력도 좋아 미드필더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레스터시티는 그를 떠나보내면서 이적료를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월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오는 여름 틸레만스는 100% 레스터시티를 떠난다. 5~6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맨유는 아스널과 영입 경쟁에 나서야 한다. 이 매체는 "맨유는 틸레만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해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틸레만스의 열렬한 팬이다. 중원의 깊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더 용, 틸레만스와 함께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에 대한 관심도 크다. 맨유는 곧 자유계약이 되는 에릭센에게 제안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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