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뎀벨레
▲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우스망 뎀벨레(25)의 계약 기간이 일단 끝났다. 하지만 아직 미래를 알 수 없다. 신분은 자유계약대상자(FA)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이적료 0원에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뎀벨레는 2017년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했고, 2022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현재 7월 1일(한국시간)로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끝났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뎀벨레와 바르셀로나 계약이 만료됐다"며 자유계약대상자 신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뎀벨레 영입 당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했다. 갑작스럽게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서 뎀벨레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이적료 1억 4000만 유로(약 1904억 원)를 도르트문트에 줬다.

뎀벨레는 측면에서 유려한 드리블과 빠른 속도, 간헐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네이마르 후계자로 점 찍었던 만큼 잠재력은 뛰어났다. 하지만 부상에 신음하며 중요한 경기에 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자리 관리도 철저하지 않았고,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점점 바르셀로나 플랜A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변화가 있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떠난 상황에 뎀벨레 위주의 팀으로 개편했다. 뎀벨레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아래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2021-22시즌 후반기에 재계약설이 들렸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다. 결국 시즌 종료까지 합의에 실패했고, 공식적으로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됐다.

현재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뎀벨레의 마음은 갈팡질팡이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도 고려 대상이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뎀벨레 대리인과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계약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뎀벨레는 인상된 계약 조건을 원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호한다. 곧 몇 주 안에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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