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르송 로얄.
▲ 에메르송 로얄.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잔류에 힘이 실렸다.

영국 매체 ‘HITC’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후 에메르송 로얄(23)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현재까지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6)를 차례로 품었고, 히샬리송(25, 에버턴)과 클레망 랑글레(27, 바르셀로나), 제드 스펜스(22, 노팅엄 포레스트)도 머지않아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폭풍 영입으로 방출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이탈 소식은 아직이다. 스티븐 베르흐바인(24)과 해리 윙크스(26), 세르히오 레길론(26), 조 로든(24) 등이 타 구단과 연결되며 이적이 유력하게 평가되고 있다.

로얄 또햔 불확실한 미래에 놓여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이적한 지 1년 만에 다시 이탈 가능성에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기용됐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올여름 스펜스의 합류가 점쳐지면서 로얄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졌고, 최근 구단이 토트넘에 임대 이적을 제안했다.

구단은 지난해부터 로얄에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영입 경쟁을 펼쳤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올해도 그를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임대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HITC’는 그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로얄의 움직임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라며 토트넘이 영입 제의를 거절한 후 로얄을 잔류시킬 수도 있다”라고 잔류 가능성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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