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드 스펜스.
▲ 제드 스펜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 영입에 거침이 없다.

토트넘은 올 여름 3명의 선수와 새로 계약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반 비수마를 영입했다.

4번째 영입 선수는 히샬리송이다. 에버턴과 합의를 했고 히샬리송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5년 계약에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 현재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히샬리송 계약이 끝나면 곧바로 제드 스펜스에 집중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스펜스 영입을 위해 미들즈브러와 협상 중이다. 이적료는 보장액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에 추가로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 소속의 오른쪽 풀백이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가며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다. 2부 리그 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2부 리그에선 적수가 없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수비보단 공격 보강에 힘을 썼다.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쏠린 과도한 공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히샬리송과 페리시치 영입으로 공격은 만족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 이제 눈길을 돌려 수비에 힘을 채울 때다.

스펜스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영입에 공들여 왔던 선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내내 측면 수비에서 단점을 보였다. 스펜스가 온다면 단번에 약점이 강점으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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