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SK 힐만 감독 사위의 '완급조절'…게레로 주니어가 얼어붙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사위로 알려진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브렛 필립스가 이제는 완급조절까지 가능한 투수로 변신했다.
필립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필립스는 팀도 2-9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8회말 투수로 변신해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운드에 오른 필립스는 선두타자 캐번 비지오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레들리 짐머를 팀 동료 케빈 키어마이어의 호수비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잭 콜린스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다.
2사 주자 2루, 타석에는 상대 주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들어섰다. 그러자 필립스가 완급조절을 선보였다. 앞서 던졌던 시속 50~60마일(약 80~96㎞)대 공에서 최대 70마일(112㎞)까지 구속을 끌어올려 강하게 투구했다. 타석에 선 게레로 주니어도 처음에는 미소를 지었지만, 갑작스러운 속구에 당황한 듯 필립스를 바라봤다.
필립스는 5구 승부 끝에 몸쪽으로 커브를 던져 3루 땅볼로 게레로 주니어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필립스가 통산 네 번째 등판만의 첫 무실점 투구를 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필립스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처럼 많은 점수 차이로 뒤처진 경기에서는 투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종종 마운드에 오른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무리하다 다칠 수 있지만, 매번 온 힘을 다하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이날도 팀 동료의 호수비에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거나 3타점을 올린 게레로 주니어에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완급조절과 변화구를 던지는 등 다양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렇게 필립스는 44445명 만원 관중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