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야 펑고를 받는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 내야 펑고를 받는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성윤 기자] 정상 진행되지만, 주의할 필요는 있어보인다. 창원NC파크 내야 운동장이 100%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가 정상 진행된다. 1일 경기가 운동장 사정으로 취소가 된 가운데 2일 경기 개시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0일 NC가 원정 9연전을 맞아 내야 흙 교체 작업을 진행했는데, 장마가 겹치면서 운동장에 문제가 생겼다. 1일부터 열릴 삼성과 3연전까지 경기 진행을 위해 정비 작업을 했다. 그러나 정상 개최가 어려울 만큼 땅 사정이 좋지 않았다. 1일 경기는 지연 개시 결정 뒤 오후 7시에 취소됐다.

2일 오전부터 김용희 경기 감독관을 시작으로 많은 관계자들이 모여 NC파크 내야에 집중했다. 구장 관리인들은 쉼 없이 땅을 고르고 흙을 다졌다. 오후 12시 30분에 경기장 상태를 확인한 김 감독관은 "예전보다 부드러운 편이지만,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정상 개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NC 강인권 감독 대행과 삼성 허삼영 감독 역시 "경기를 할 수 있는 내야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훈련을 해본 선수들 생각은 어떨까. 3루에서 내야 수비 훈련을 진행한 삼성 3루수 최영진은 땅이 조금 미끄럽고 푹신하다는 점을 짚었다. 최영진은 "약간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다. 송구할 때, 수비 때 첫 발을 디딜 때 발이 미끄러지는 현상이 있었다. 땅도 약간 푹신한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유격수 이해승은 역시 수비할 때 더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NC 외국인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현준(중견수)-오선진(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최영진(3루수)-이해승(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다. 

NC는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을 만난다. NC 타순은 손아섭(우익수)-권희동(중견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1루수)-박석민(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박준영(3루수)-이명기(좌익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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